“청년 농업인 경영 소신 듣고 싶어 왔다”
“청년 농업인 경영 소신 듣고 싶어 왔다”
  • 공진희 기자
  • 승인 2019.08.21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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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진천 스마트팜 `만나CEA' 방문 … 현황 파악
박아론 대표 “첨단농업 신성장동력 … 지원·관심 가져달라”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진천 '만나CEA 아쿠아포닉스' 농장을 방문해 업체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 등을 듣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진천 '만나CEA 아쿠아포닉스' 농장을 방문해 업체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 등을 듣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진천에 위치한 스마트팜 `만나CEA 아쿠아포닉스' 농장을 방문했다.

만나 CEA 농업회사 법인(공동대표 박아론·전태병)은 2013년 3월 한국과학기술(KAIST) 졸업생과 재학생 5명이 창업하여 현재는 직원 80여명으로 온실 내 양액 환경 제어 HW/SW 시스템과 아쿠아포닉스 기반 채소 등 약 40여 가지 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2018년도 기준 1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낙연 총리는 재배온실에서 스마트팜 기술을 실천하며 수익창출의 롤 모델로 자리 잡고 있는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스마트팜 공법을 이용한 스마트팜 운영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농장을 찾았다.

이날 현장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국무총리실 정운현 비서실장, 최창원 경제조정실장, 이석우 공보실장, 농림축산식품부 오병석 차관보, 해양수산부 정복철 어촌양식정책관이 함께 했다.

이 총리는 비닐하우스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해 혁신적으로 스마트팜을 운영 중인 만나CEA 박아론 대표로부터 아쿠아포닉스 농법의 원리와 창업 과정, 운영 현황 등의 설명을 들었다.

이 총리는 “만나CEA가 대한민국의 유일한 아쿠아포닉스 농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큰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공동대표가 KAIST에서 쌓은 기초과학의 마인드를 바탕으로 생소한 농업분야에 뛰어 들었기 때문”이라며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중동, 중앙아시아로의 판로를 개척해 세계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만나CEA 대표들로부터 앞으로의 발전“‡향과 농장 경영에 대한 소신을 직접 듣고 싶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아론 대표는 “스마트팜과 같은 첨단농업은 앞으로 한국 농업의 신성장동력인만큼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건의했다.

만나CEA는 국내에서 10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했고 아시아 최초로 미국 농무부(USDA)의 오가닉 인증을 획득했으며 사우디아리비아(400억 규모)에 이어 UAE에 35억 규모의 밀폐형 아쿠아포닉스 테스트베드를 설치하는 등 스마트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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