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수출규제 여파 23.8% 감소
수출 18억8700불·수입 6억1200만불
무역수지는 12억7500만불 흑자 기록
수출 18억8700불·수입 6억1200만불
무역수지는 12억7500만불 흑자 기록
충북은 7월 화공품, 전기·전자제품의 수출 호조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여파로 반도체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2019년 7월 충북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18억8700만달러로 2018년 7월에 견줘 4.6% 감소했다.
수입은 6억1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3.9% 늘어 12억75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6월보다 1.3% 줄었다. 화공품(10.0%), 전기·전자제품(7.9%), 정밀기기(2.2%) 수출은 늘었고 반도체(23.8%), 일반기계류(4.2%)는 줄었다.
미국(44.2%)·EU(19.3%)·중국(16.6%) 수출은 증가했고 홍콩(41.0%)·일본(13.7%)·대만(3.6%)은 감소했다. 이들 국가는 총수출의 79.8%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7.2% 늘었다. 반도체(45.0%), 기계류(9.8%), 유기화합물(1.6%)은 늘었고 직접 소비재(13.3%), 기타 수지(8.4%)는 줄었다.
충북은 2009년 1월 이후 매월 무역수지 흑자를 찍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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