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무역규제 피해 시설투자기업 돕는다
日 무역규제 피해 시설투자기업 돕는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9.08.11 1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진공 충남본부, 220억 규모 정책자금 지원
반도체·디스플레이어 등 예상 업종 집중 투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배동식)는 22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예산)에 대한 자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추경예산안에 따라 일본 무역규제 극복 지원, 시설투자기업, 일자리창출기업 등에 정책자금이 중소벤처기업에 추가로 공급된다.

이번 추경예산은 일본 무역 규제에 대응하여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피해 예상 업종 영위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을 집중 투입한다. 수출규제 품목 관련 핵심 소재·부품을 생산하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하여 시설투자 및 개발기술사업화, 긴급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하여 융자조건을 개선하여 정책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무역규제 관련 소재·부품·장비 공장 신증설, 신규장비 도입 등 시설투자시 대규모 자금이 필요함을 감안하여 기업당 융자한도를 최대 100억원으로 확대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일본 무역규제로 인한 피해기업의 자금애로해소에 우선 지원하고, 지원의 시급성을 감안하여 긴급경영안정자금의 지원요건 중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감소사유 적용을 예외로 함으로써 신속한 자금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진공은 혁신성장기업의 시설투자지원을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과 일자리창출 지원이라는 당초 추경의 취지를 살려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성장기업(업력 7년 이상)의 공장 신·증설, 생산설비 및 장비도입 등 시설투자 지원함과 동시에 이들 기업에 대한 융자한도를 100억원으로 확대하여 대규모 시설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정책자금이 유동성 부족으로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게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이번 달부터 신속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kosmes.or.kr)와 충남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041-589-4581, 4576)

/내포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