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65.5% “땅값 내려달라”
충북지역 65.5% “땅값 내려달라”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8.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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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개별공시지가 이의 접수 결과 … 세금 경감 목적 분석

충북의 올해 땅값 평균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데도 공시지가를 내려달라는 요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도내 224만1454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가 발표된 뒤 한 달간 시·군에 이의 신청이 접수된 땅은 817필지다.

이 중 65.5%인 535필지는 땅값을 내려달라는 것이다. 반대로 올려달라는 요구는 34.5%(282필지)에 불과했다.

땅값을 내려 세금 부담을 덜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통상 개발이나 매매가 활발하면 땅값을 상향 조정하는 데 그럴 가능성이 작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의 신청이 제기된 전체 817필지 중 282필지(34.5%)가 토지 소유주들의 요구대로 조정됐다.

116필지가 상향됐고, 166필지는 하향됐다. 나머지 535필지(65.5%)는 기각 처리됐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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