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 악질 기업형 불법투기 완벽퇴치 목표
방치폐기물 전수조사 … 총 63톤 중 40여톤 처리
감시반 운영·신고자 포상금 최고 300만원 지급
충주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기업형 불법투기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방치폐기물 전수조사 … 총 63톤 중 40여톤 처리
감시반 운영·신고자 포상금 최고 300만원 지급
시는 쓰레기와의 전쟁 선포의 첫 단계로 지역 내 방치폐기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생활폐기물 총 63톤 중 40여톤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1일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11일에는 시민 600명이 함께한 가운데 `쓰레기와의 전쟁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충주시의 `선포'는 전국 기초 및 광역자체단체 중 최초로서 시민과 함께 예방활동을 펼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쓰레기와의 전쟁'은 최근 전국적으로 기승하고 있는 악질적 기업형 불법투기를 지역에서 완벽하게 퇴치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 시는 수시예찰을 통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자율방재단, 산불감시원, 드론동호회 등과 협력 불법투기감시반 운영 △지역 내 설치된 CCTV 활용한 불법투기차량 동선 파악 △우리마을지킴이 구성 및 우수마을 선정 △전 시민 대상 불법투기 예방·근절 결의대회 지속 추진 등이다.
여기에 생활폐기물 불법투기신고 투기자에게 부과하는 과태료 금액의 80%까지 신고자에게 지급하고 건설 및 사업장폐기물 불법투기 신고 시에는 최고 3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전국 포상금 지급금액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시 관계자는 “강력하고 단호한 대처로 불법쓰레기가 충주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며 “청결한 충주를 지키기 위해 모든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