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회 “일본여행·상품구매 자제를”
진천군의회 “일본여행·상품구매 자제를”
  • 공진희 기자
  • 승인 2019.07.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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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제한 철회 촉구 성명 발표
진천군의회 의원들이 29일 군의회 청사 앞에서 일본 정부의 수출제한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진천군의회 제공
진천군의회 의원들이 29일 군의회 청사 앞에서 일본 정부의 수출제한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진천군의회 제공

 

진천군의회(의장 박양규)는 29일 군의회 청사 앞에서 일본 정부의 수출제한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본여행자제와 일본상품구매 자제를 촉구했다.

군의회는 “일본정부가 우리 대법원이 일본기업들에 내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7월 1일부터 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절차에 착수하고 있다”며 “이런 행위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원칙 이라는 합의를 이룬 G20 정상회의 선언과 WTO 협정 등에도 정면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호적 한일관계는 물론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초래할 일본 정부의 행동을 9만 군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식민시대 강제징용 피해배상에 관한 우리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한다”며 “일본 기업들은 피해자들에게 정당한 배상을 지급하고 일본정부 역시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gini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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