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단양지구協, 시각장애인 집수리 봉사
자원봉사단체의 집수리 봉사로 비록 눈은 안보이지만 마음의 빛을 느낄 수 있게해 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적십자 단양지구협의회 대명콘도 적십자봉사회원(회장 이찬구) 회원 30여명과 단양케어복지협회 회원 10여명은 지난 11∼12일 영춘면 동대리 시각장애인 강진옥씨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에 대명콘도 적십자봉사회는 집수리에 필요한 건축·전기 자재와 식사를 제공하고 회원들이 이틀간 교대로 지붕 및 문틀 보수와 보일러 설치, 전기시설, 외벽 및 문 페인트칠 등을 실시했으며, 단양케어복지협회에서는 청소와 빨래를 했다.
강진옥씨는 "시각장애 때문에 그동안 집수리 및 관리를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도와주니 고마움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했으며, 마을 주민들도 마을에서 하지 못한 일을 도와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