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멕시코 등 8개국팀 참가… 야구대회·전지훈련 등 진행
스포츠·체험관광 연계 새로운 국제행사… 색다른 경험 `호응'
스포츠·체험관광 연계 새로운 국제행사… 색다른 경험 `호응'
보은군이 추진한 `2019 보은 국제 유소년 트레이닝 캠프'가 27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 캠프는 지난 21일부터 한국을 비롯해 미국, 멕시코, 호주, 일본, 대만, 중국, 필리핀 등 8개국 유소년 스포츠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제유소년야구대회와 전지훈련, 글로벌 주니어 미션러닝, 보은군 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 등이 열렸다.
국제야구대회 결승전은 멕시코가 미국을 8대 3으로 꺽고 우승했고, 3위는 일본, 4위는 한국(은평)이 차지했다.
이번 캠프는 세계 유소년들이 우정을 다지는 화합의 자리가 되며 스포츠와 체험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국제행사 모델을 창출했다.
외국인 선수단은 보은 역사투어에 나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법주사를 탐방하고 대장간 체험을 할 수 있는 농경문화관 등을 찾아 색다른 경험을 했다.
농경문화관을 찾은 선숙들은 미국 쇼핑몰 `아마존' 사이트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호미를 앞다퉈 구매했다. 목걸이와 열쇠고리 등 뜻깊은 기념품을 직접 만들어 가기도 했다.
정상혁 군수는 “이번 보은 국제 유소년트레이닝 캠프가 세계 어린이들의 화합의 자리가 돼 더 큰 의미가 있었다”며 “스포츠 메카 보은군의 첨단 스포츠시설과 다양한 관광지를 더욱 활성화해 더 많은 국내외 전지훈련 팀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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