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깨끗한 영동 만든다
맑고 깨끗한 영동 만든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7.2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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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에어 시티' 선정 현판식… 다양한 사업 추진 계획
전기자동차 보급·노후 경유차량 조기폐차 등 박차

 

영동군은 25일 `굿 에어 시티(Good Air City)' 현판식을 갖고 맑고 깨끗한 도시 조성에 나섰다.

군은 지난해 10월 ㈔세계맑은공기연맹 주최로 열린 9회 공기의 날 기념식에서 `굿 에어 시티'에 선정됐다.

평가 기준인 대기질 개선 정도, 공기질 관리정책, 개선노력 등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으며 대기가 쾌적한 청정 도시로 뽑혔다.

군은 종합적인 대기질 관리를 위해 지난해까지 관련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6694대의 운행차 배출가스를 점검해 49대에 개선을 권고하고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사업장 86곳을 점검해 7곳을 행정처분 했다.

차량정체 없는 회전교차를 4곳에 설치해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유용미생물(EM) 200톤을 농가에 보급했다.

군은 `굿 에어 시티' 선정 이후에도 쾌적한 공기질 유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지난 4월 금강유역환경청과 업무협약을 하고 미세먼지 저감를 위해 전나무와, 오동나무 등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8월에는 영동역 택시승강장과 버스승강장 등에 쿨링포그를 설치해 폭염과 미세먼지에 대응하고, 오는 10월에는 양산팔경에서 `영동군 맑은공기대회'도 열 계획이다.

내년에는 쿨링포그를 확대 설치하고 도로에 물을 분사시켜 미세먼지를 줄이는 `클린로드'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세계맑은공기연맹 김윤신 대표, 한국공기청정협회 최경렬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군은 현판식을 계기로 전기자동차 보급, 노후 경유차량 조기폐차 등 공기질 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영동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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