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인구 증가 정책 성과
홍성군 인구 증가 정책 성과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9.07.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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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있슈마을 등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
4년사이 출생자 수118명 ·혼인건수 92건 증가

최근 인구 절벽시대를 맞아 홍성군이 추진 중인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지역 내 대학교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의 전입을 유도하고 이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있슈 마을 조성과 청년창업네트워크사업 등을 추진해 청년들의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군은 맞벌이 부부의 증가는 신혼부부들의 출산에 대한 기피 현상으로 이어지는 것에 착안해 전국최초 방과후 돌봄센터를 비롯해 온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아동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아이돌봄체계를 구축해 출산율 증가에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장래인구를 좌우할 인구 출생자수는 2013년 580명에서 2017년 698명으로 증가했으며 혼인건수도 2013년 402건에서 2017년 494건으로 증가했다.

도 전체에서 야기되는 인구 자연감소 현상(2018년 기준 출생 1만4726명·사망 1만5994명) 속에서 홍성군 인구는 2019년 7월 현재 10만983명으로 2017년 12월 대비 18개월간 0.58%인 587명이 감소했다. 이는 도내 군단위 인구 감소율 1.76%의 3분의 1 수준으로 인구정책이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사례로 홍성 청년있슈(ISSUE)마을 구성원인 김모씨(38·홍성읍)는 서울 태생으로 청운대학교를 졸업하고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홍성으로 귀촌을 하고 부인과 아이 둘을 낳고 지역에 뿌리를 내렸다. 또한 부모님을 홍성에 귀촌토록 하였으며 주위 청년들과 연계해 총 16명이 홍성에 정착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 사업의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밖에도 청년농부인큐베이팅 사업 참여자 21명 전원이 전입한데 이어 청년있슈마을 13명, 청년 창업네트워크 사업 6명 등 홍성에 전입이 잇따르고 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인구유입을 통해 인구증가의 한계를 극복하고 `청년이 답이다'라는 신념으로 청년들의 지역 내 정착과 출산율 제고를 위한 정책을 펼치며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으로 인구증가 시책의 새 지평을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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