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도로교통망 `확 달라진다'
천안시 도로교통망 `확 달라진다'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9.07.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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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2년차 미래전략 발표 … 외곽순환도로·제2 터미널 구축

천안시가 인구 100만 도시 성장에 대비해 핵심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천안시는 17일 민선7기 2년차를 맞아 `더 큰 천안을 위한 미래전략 구상'을 제시하고 추진 방향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도심권 외곽을 잇는 `제1외곽순환도로'와 이를 감싸 도는 이중구조노선인 `제2외곽순환도로'를 조성한다.

제1외곽순환도로는 서북~성거 구간(4.4㎞), 성거~목천 구간(10.8㎞), 목천~신방 구간(10.4㎞)과 기존의 번영로를 잇는 총연장 34㎞ 구간의 국도 대체 우회도로로 만들어진다.

제2외곽순환도로는 기존 국도 34호선 성환~입장 구간(22.5㎞)과 제2경부고속도로 천안 구간(24.9㎞), 천안~아산 고속도로 목천~신방 구간(8.5㎞), 신설되는 천안~평택 민자 고속도로 광덕 JCT~안궁IC 구간 등 총 85.3㎞로 이뤄진다.

인구와 도시 성장세에 부합하는 제2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신축도 검토하기로 했다.

1992년 인구 32만명 시절에 만들어진 현 천안복합터미널 주변이 시내버스와 택시, 일반 차량 등이 집중돼 안전 문제 등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현재 천안시 인구는 64만9000여명이다.

제2터미널 위치는 남부순환도로와 연계된 인구 6만여명의 미니 신도시 형태를 갖춘 도시개발구역 안에 들어서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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