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도시형 체질로 `확 변했다'
홍성 도시형 체질로 `확 변했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9.07.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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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수출액 2배 증가 등 각종 통계수치 UP


도청 수부도시 위상 걸맞는 기업형 도시 탈바꿈
홍성군이 아파트 건립이 두 배로 느는 등 가파른 도시화에 따른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3년 홍성군의 아파트 건립건수는 154개동 1만277호에서 2017년 278개동 1만9608호로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21층 이상 고층 아파트의 경우 2013년에는 부재했으나 2017년 21층 44개동 4194호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농공단지의 통계도 이를 뒷받침한다. 산업단지 수·면적은 2013년 9개 208만8000㎡에서 2017년 10개 336만6000㎡로 늘어났다. 공장 가동률도 84%에서 92%로 증가했으며 산단 내 종업원 수도 같은 기간 1705명에서 1885명으로 늘었다.

수출액도 동기간 1억25만6000불에서 1억9749만불로 두배 가까이 늘어나 충남도청 수부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물류거점과 기업형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제의 근간이라 일컬어지는 제조업 공장 수 및 종업원 수도 2013년 270개소 4704명에서 2017년 323개소 5151명으로 늘어나 홍성군의 경제체질이 매우 건강하게 바뀌고 있음을 확인했다.

서민 경제의 기본 통계인 도시가스 이용현황도 2015년 1만6666개소에서 2017년 2만2656개소로 40여% 증가했다.

반면에 쌀 생산 면적은 2014년 9430㏊에서 2018년 8545㏊로 감소했으며 한우 사육 마리수는 같은 기간 5만7460마리에서 5만2544마리로 감소, 닭 사육 마리수는 383만5013마리에서 303만5441마리로 감소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충남도청 수부도시로서 급속한 성장세와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뒷받침하는 각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중장기적인 분야별 정책 마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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