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북부BIT산단 조성 본궤도
천안 북부BIT산단 조성 본궤도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9.07.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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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조건부 심의 통과 … 연내 착공 가시화


성환읍 일원 87만5254㎡ 규모 … 2천억 투입
천안 북부BIT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하 북부BIT산단)이 지난 10일 충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를 통과했다.

천안시는 충남도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가 천안시와 코오롱글로벌 외 2개사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북부BIT산단 계획안에 대해 조건부로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행 조건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성환 종축장) 경계부 완충녹지 반영과 이주자 택지 내 보행안전을 위한 토지이용계획 개선 등이다.

이번 통합심의는 △도시계획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에너지사용 △산지관리 △경관 등 6개 분야 심의를 한꺼번에 완료해 산업단지에 대한 지구지정, 개발계획, 실시계획 승인을 동시에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천안시는 산단 심의 조건을 이행해 오는 8월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할 계획이다. 이후 본격적으로 보상 준비절차를 진행해 이르면 10월 중에 보상작업을 착수, 연내 착공이 가능하도록 서두를 계획이다.

북부BIT산단은 천안시와 코오롱글로벌 외 2개사가 민·관 합동으로 성환읍 복모리, 신가리, 어룡리 일원 87만5254㎡(약 26만평) 부지에 오는 2023년까지 약 20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북부BIT산단이 조성되면 1570여 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생산 유발 1691억원, 부가가치 유발 1175억원 등에 달하는 경제 효과가 발생해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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