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수매 보은군 블루길·베스 등 2.3톤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수매 보은군 블루길·베스 등 2.3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7.10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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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 수매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9일 회남면 일원에서 지역 어업인이 1년 동안 포획한 블루길, 배스 등 외래어종 2.3톤을 수매했다.

군은 포획 어업인에게 ㎏당 320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1960년대 어업자원(식용)으로 도입한 배스와 블루길 등은 국내 담수지역에 서식하며 토종 어류와 알을 무차별적으로 잡아먹어 수중 생태계를 어지럽히는 골칫덩이가 됐다.

뱀장어, 쏘가리 등 수산자원을 소득원으로 하는 대청호가 있는 보은군이 생태계 교란 어종 수매사업을 벌이는 이유다.

군은 어업인이 외래어종을 포획해 수매을 요청하면 하반기에도 추가 수매할 예정이다.

군은 대청호 수중 생태계 보전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회남면 대청호 등에 쏘가리, 동자개, 뱀장어 등 수산종자 20만 마리를 지난달 24일과 25일 방류하는 등 생태계 보존 사업을 계속해서 펼치고 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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