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축구' 남미 정상 탈환
`삼바축구' 남미 정상 탈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7.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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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아메리카 결승서 페루에 3대 1 승
12년 만에 9번째 우승 … 알베스 `MVP'

 

`삼바 축구' 브라질이 12년 만에 남미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브라질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2019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3대 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 베네수엘라대회 이후 12년만의 정상 탈환으로 통산 9번째 우승이다.

페루는 우승을 차지했던 1975년 이후 44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개최국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했다.

브라질은 전반 15분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베르통(뉘른베르크)이 논스톱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4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해 잠시 주춤했지만 추가시간에 제수스가 추가골을 기록해 2대 1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25분 변수가 발생했다. 제수스가 공중볼을 경합하던 도중 상대 선수를 밀쳐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한 것이다.

그러나 브라질은 후반 42분 에베르통이 돌파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비디오 판독(VAR)까지 했지만 원심은 변하지 않았다. 히샬리송(에버턴)이 침착하게 성공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브라질의 주장 다니 알베스(파리 생제르맹)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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