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구룡산살리기시민대책위 2만6553명 반대 서명부 제출
청주구룡산살리기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는 8일 청주시청 앞에서 `구룡산근린공원 민간공원 개발사업'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시민대책위는 “도시공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조성해야 하는 주요 도시계획시설이다”며 “미세먼지가 국가재난사태일 만큼 심각한 환경오염 상황에서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도로조성보다 우선하여 도시공원, 숲 그리고 녹지의 조성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가져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또 “시가 도시공원 조성이 우선인 공익사업을 뒷전으로 내치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면서 “민간공원 개발사업 전면 중단과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해결하기 위한 종합 계획 수립 및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 개최, 모든 행정 절차를 공개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민대책위는 이날 시민 2만6553명의 동의를 받은 구룡산근린공원 민간공원 개발사업 반대 서명부를 청주시에 집단민원으로 제출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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