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 7년 만에 왕좌 탈환 … 이대식 4골 `득점상'
학생부도 준우승 쾌거 … 송창섭 감독 `감독상' 영예
학생부도 준우승 쾌거 … 송창섭 감독 `감독상' 영예
충북이 제9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전국지적장애인축구대회에서 일반부 우승, 학생부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 제주 효돈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충북은 일반부 11인제와 학생부 11인제 경기에 출전했다.
충북장애인축구협회 소속 일반부 선수단은 이 대회에서 7년 만에 우승했다.
충북은 전남과의 결승에서 10대 2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결승에서 충북의 이대식(31)은 4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득점상을 차지했다.
학생부는 결승에서 경기도 벽을 넘지 못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충북장애인축구선수단 송창섭 감독은 국가대표 한 명 없는 선수들을 이끌며 서로 간의 신뢰와 긍정적인 훈련방식 등 탁월한 리더쉽을 발휘하며 감독상을 받았다.
이중근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송창섭 감독의 지도력과 선수들의 열정, 정신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올해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충북장애인축구가 최정상인 것을 다시 확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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