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으로 대출조건 비교·선택"…이달 혁신금융서비스 8건 출시
"실시간으로 대출조건 비교·선택"…이달 혁신금융서비스 8건 출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7.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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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회사에서 제시하는 대출 조건을 실시간 비교한 후 원하는 상품을 선택,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가 이달 중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맞춤형 대출상품 비교 플랫폼 5건 ▲P2P방식 주식대차 중계 플랫폼 1건 ▲문자메시지(SMS) 인증방식 출금동의 서비스 1건 ▲스마트폰앱 기반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1건 등 총 8건의 서비스가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4월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 이후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총 37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



핀다·핀셋·비바리퍼블리카·마이뱅크·핀테크 등 5개 업체는 '대출상품 비교 및 협상 플랫폼'을 내놓는다. 이는 실시간으로 개인 맞춤형 대출정보를 비교하고 원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회사의 대출조건을 한번에 비교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의성이 높아지고 경쟁을 통한 금융회사의 금리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디렉셔널은 블록체인 기반의 '주식대차 거래 플랫폼'을 통해 개인투자자에게 자유로운 주식대여와 차입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출시한다. 개인투자자들에게 주식대여 및 차입기회를 제공하고 실시간 호가테이블을 통해 합리적 시장가격에 따른 대차수수료를 결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페이플이 내놓는 '단문서비스(SMS) 인증방식의 출금동의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SMS 인증방식의 출금동의를 거쳐 계좌를 등록하고 간편하게 결제하는 서비스다. 결제절차 및 계좌 간편결제의 계좌등록을 간소화해 계좌기반 결제의 프로세스를 단축하고 소비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NFC는 스마트폰앱 기반 신용카드 결제서비스를 출시한다. 신용카드 단말기를 POS(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 등 하드웨어 없이 소프트웨어 방식의 스마트폰 앱을 단말기로 이용하는 결제 서비스다. 스마트폰을 카드단말기로 활용해 카드결제가 이뤄지고 사업자 미등록 개인도 카드결제를 수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판매자 및 카드이용자의 결제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컨설팅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소비자 피해, 금융시장 불안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혁신금융서비스 운영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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