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철도 고속화 예타면제 최대 성과
충북선철도 고속화 예타면제 최대 성과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6.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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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취임 1주년 도정 성과 발표
“내 생애 최고의 날” …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도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 불발 가장 아쉬워
바이오헬스산업 전진기지 급부상도 손 꼽아

 

이시종 충북지사(사진)가 민선 7기 1년을 맞아 최대 성과로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등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강호축(강원~충청~호남 연결) 국가계획 반영을 꼽았다. 반대로 아쉬웠던 순간으로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이 불발된 사례를 들었다.

이 지사는 27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취임 1주년 도정 성과를 발표했다.

주요 성과로는 “예타 면제 발표일이 내 생애 최고의 날이었다”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을 가장 먼저 손꼽았다.

강호축은 올해 1월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 같은 달 29일 강호축의 핵심사업인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을 비롯해 KTX 평택~오송 복복선사업, 세종~청주 고속도로 등 충북과 직접 관련이 있는 사업이 정부의 예타 면제사업으로 확정됐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은 예타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지사는 1월 31일 예타 면제 확정을 축하하는 도민행사에서도 “예타면제를 발표한 지난 29일이 제 인생에서 가장 기뻤던 최고의 날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지사는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는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 불발을 들었다.

도는 남이에서 호법 간 78.5㎞ 전체 구간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길 희망하고 있지만 현재 서청주IC에서 증평IC에 이르는 15.8㎞ 구간에 대해서만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1987년 개통한 중부고속도로는 경기와 충청지역 산업과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역할을 했다. 85개 산업단지가 이 도로를 기반으로 조성됐으며 주변 기업 수는 9400여개에 이른다.

그러나 30여년이 흐르는 동안 도로가 노후화되고 차량 증가로 지정체 구간도 늘어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으면서 확장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밖에 10대 성과로는 △도정사상 최대 투자유치 및 정부예산 확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산업 전진기지 부상 △수소에너지클러스터 본격 시동, 신성장 동력산업 선점 △지자체 일자리정책평가 종합대상 수상, 충북형 일자리정책 호평 △충북형 포용복지 실현 △거점항공사 유치 △증평 에듀팜특구 개장 등 충북관광 제2도약 발판 마련 △청주권과 비청주권,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충북 실현 △충북의 백년대계 인재육성 초석 마련 등을 꼽았다.

이 지사는 “앞으로 남은 3년도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듯이 지금까지 얻은 성과에 그치지 않고 계속 도전하고 상처는 함께 치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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