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언론 “이강인 레반테 임대 이적 임박”
西언론 “이강인 레반테 임대 이적 임박”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6.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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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테 감독이 직접 러브콜”
발렌시아 단장 “유익한 이적”

 

이강인(사진)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반테로 임대 이적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발렌시아 지역 매체 `데포르테 발렌시아노' 등 스페인 언론들은 26일(한국시간) “이강인의 레반테 임대 이적 협상이 곧 마무리된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스페인 국왕컵에 출전해 한국인 최연소 유럽 1부 리그 출전 기록을 세웠고, 올해 발렌시아와 1군 정식계약을 맺으며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주가가 크게 올랐다. 대회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한국 남자 선수 최초 FIFA 주관 대회 골든볼을 수상했다.

영입 요청이 줄을 이었다. 이 가운데 레반테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플라자 데포르티바'는 “파코 로페스 레반테 감독이 이강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레반테가 이강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적합하다는 사실과 출전 시간 보장에 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단 완전이적이 아닌 임대 이적의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 발렌시아 측이 완전 이적할 경우 최소 이적 허용 금액인 8000만 유로(약 1052억원)를 내라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마테유 알레마니 발렌시아 단장의 말을 빌어 “이 이적은 상당히 흥미롭지만, 당사자들에게 제일 적합한 것은 임대”라면서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20~25경기를 뛸 수 있는 조건을 설정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강인이 프리메라리가에서 많은 시간을 뛰길 원하고 있어, 이 이적은 유익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레반테는 이번 시즌 승점 46(11승13무14패)으로 리그 15위를 차지했다.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것도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강인에겐 장점이다. 레반테는 2018~2019시즌 총 59골을 넣었는데 이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4위에 해당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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