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석 전 청주문화원장 `세계건축기행 2' 출간
장현석 전 청주문화원장 `세계건축기행 2' 출간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06.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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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유럽-발칸반도 유명 건축물 담아… 내일 출판기념회

 

장현석 전 청주문화원장(71·현석종합건축사 대표)이 `세계건축기행 2- 자연과 문명의 대화'를 출간했다.

책은 세계 유명 건축물을 소개하는 시리즈로 구성해 그 두 번째로 `동·북유럽과 발칸반도' 나라의 유명 건축물을 글과 사진으로 담았다.

장 대표는 “나의 건축 인생을 더욱 살지게 하고 싶은 개인적 욕구와 우리 지역, 우리나라의 건축 지평을 넓혀보자는 공익적 열망으로 건축 기행을 해왔다”며 “이번 책에는 동유럽 4개국, 북유럽 4개국, 발칸지역 4개국의 자연과 그들의 역사와 삶을 수록해 미래 후진들이 가야 할 길을 모색하는 의미로 엮게 됐다”고 말했다.

본문에는 기행을 하며 직접 찍은 사진 200여 장도 실어 건축적 기교와 회화적 요소를 보여준다. 내용은 `과문의 땅 동유럽', `자연에 순명하는 북유럽', `전쟁과 혁명의 발칸반도'등 3부로 구성했다.

장 대표는 2017년 2월 세계건축기행 첫 번째 시리즈로 `공간건축 시간예술'을 표제로 실크로드 편을 선보인 바 있다. 그리고 3번째 건축기행서로 아메리카 편을 준비 중이다. 또 올 연말에는 과테말라·코스타리카 등지의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인간의 삶의 현장이 건축물이다. 건축은 조화와 안전을 중시하는 예술이다. 세계 건축물을 살펴보면서 부분이 전체에 호응하고 있는 종합예술로의 건축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홍강리 시인은 “일상생활이 산문이라면 여행은 분명 시다. 여행으로 인생의 시를 써가는 장 대표는 자기 건축의 미비를 찾아 세계를 돌고 자기 인생의 결함을 채우고자 지구를 순례하는 정신학의 탐험가”라고 평했다.

한편 `세계건축기행 2- 자연과 문명의 대화'출판기념회는 28일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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