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넘어 평화·번영 이룩해야”
“분단 넘어 평화·번영 이룩해야”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9.06.25 1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 6·25전쟁 제 69주년 행사
양승조 지사 등 250여명 참석 … 모범 보훈가족 표창도

 

충남도는 25일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6·25전쟁 제69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양승조 지사(사진)와 유병국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박재진 도경찰청장, 6·25참전유공자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대표와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모범 보훈가족 표창, 추모 헌시 낭독, 6·25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소망이며, 평화로운 조국을 물려주는 것은 우리가 반드시 이뤄내야 할 민족사적 당위이자 의무”라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평화와 번영을 향해 더욱 더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어 “6·25 참전용사 여러분은 오늘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든 주역”이라며 “그러나 도내에는 현재 5404분밖에 남아 계시지 않으며, 이 중 상당수 유공자가 제대로 된 예우와 보상을 받지 못하고 어려운 삶을 살고 계시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참전 유공자 한 분 한 분이 나라를 위해 얼마나 큰 일을 했는지를 전하고, 그 긍지를 되살려드려야 하며, 유가족들에게도 합당한 예우와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충남도는 책임감을 갖고 나라를 위한 용사들의 헌신에 최선을 다해 보답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양 지사는 또 “다가오는 역사의 주역인 후배 세대가 참전용사의 애국과 희생정신을 본받아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내포 오세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