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의붓아들 사망사건...상당署, 조사 새달로 연기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사건...상당署, 조사 새달로 연기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9.06.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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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검 고씨 구속기간 연장 탓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의 네 살배기 의붓아들 사망 사건에 대한 경찰 조사가 다음 달로 미뤄질 전망이다.

24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7월 초쯤 형사 3~5명으로 꾸린 수사팀을 제주로 내려 보내 고씨를 상대로 A군(4) 사망 사건을 조사할 계획이다.

애초 경찰은 이달 25일을 전후해 고씨를 만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주지검이 고씨 구속기간을 연장함에 따라 조사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전 남편 살인 사건에 대한)검찰 기소가 이뤄지는 시점을 전후해 형사 인력을 파견할 계획”이라며 “구속기한 만료일인 다음달 1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고씨를 상대로 혐의 추궁보다는 그동안 수집한 여러 증거를 확인하는 형식으로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씨 조사를 마치는 대로 A군 친부를 한두 차례 더 불러 일부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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