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없는 쾌적한 영동 만들기 총력
해충없는 쾌적한 영동 만들기 총력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6.20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 1억5000만원 투입… 유충 단계부터 예방적 조기 방제


주민 다수 이용 공간 공원·둘레길 등 기피제 분사기 설치
영동군이 다양한 방역 활동으로 해충 없는 쾌적한 영동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최근 해충(모기·진드기)에 의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주요 공원, 둘레길, 등산로 등에 해충 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했다.

쓰쓰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등 진드기와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군민과 관광객의 건강을 챙기려는 조처다.

영동읍 용두공원(2대)을 비롯해 무량산 등산로, 과일나라테마공원, 월류봉 둘레길(2대), 반야사, 노근리평화공원, 민주지산 등산로, 금강둘레길(2대), 갈기산 등산로, 송호국민관광지, 옥계폭포 등에 총 16대를 설치했다.

앞서 군은 모기 등 여름철 감염병 매개체인 위생 해충 방역대책을 강화하기로 하고 1억500만원을 들여 유충 단계에서부터 예방적 조기 방제를 하고 있다.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5개반 24명으로 방역대책반을 편성해 방역취약지 101곳을 중심으로 휴일 없이 꼼꼼한 방역 감시체계를 유지 중이다.

지난 2~3월 유충 서식 위험지역을 파악하고 하수구, 쓰레기매립장 등 취약지를 지정·분석해 적합한 소독 방법을 찾아 체계적인 방역 활동 계획을 세웠다.

4월에는 보유 중인 소독장비를 점검하고 식약처에 등록한 10여 종의 친환경 방역 약품을 구매해 읍·면에 배부했다.

이달 초부터는 일본뇌염, 지카바이러스 등에 대비해 보건소 방역기동반 1개반과 읍·면 11개 방역기동반을 전년보다 2주 앞당겨 가동 중이다.

인구밀집지역, 지하구조물, 풀숲 등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주 2회씩 가열 연막 소독을 진행한다.

주 1회씩 하수구, 공중화장실, 축사, 웅덩이 등 모기 서식처를 대상으로 분무소독기와 휴대용 초미립자 약제 살포기를 이용한 분무소독도 시행한다.

/영동 권혁두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