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사상 첫 외국인 공무원 채용
충북도, 사상 첫 외국인 공무원 채용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6.17 2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인 한다 겐지씨 3년간 수출·투자 유치 업무 지원

 

충북도가 도정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공무원을 채용했다.

도는 17일 일본인 한다 겐지(54·사진)씨를 지방 시간선택제 임기제 다급 공무원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한다씨는 도청 경제통상국 국제통상과에서 근무한다.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일본과 관련한 충북 도정의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는다. 임기는 오는 2022년 6월 13일까지 3년이다.

그는 일본 야마나시현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최근 퇴직했다. 이 도시와 자매결연을 한 충북도에서 1994~1996년 파견 근무를 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도는 양 지역의 실리 교류로 패러다임 전환 등 시너지 효과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다 겐지씨는 “앞으로 충북도와 일본 지자체, 나아가 한국과 일본과의 상생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추후 베트남 등 주요 경제대상국 중심으로 외부 전문가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