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000달러선 돌파…13개월래 최고
비트코인 9000달러선 돌파…13개월래 최고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6.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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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가상화폐 출시 계획에 힘입어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13개월만에 처음으로 9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6일(현지시간) 한때 9000달러 선을 넘어 9385달러(약1113만원)를 기록했다가 17일 현재는 9243.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는 17일 현재 전날보다 1.28% 떨어진 1094만9000원선에서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달러기준)은 지난 30일간 22% 가격이 올랐고, 연초에 비해서는 142%나 상승했다.



이번 비트코인 강세는 가상화폐를 준비 중인 페이스북이 10여개 금융·전자상거래 업체들로 컨소시엄(협력체)을 구성해 개발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프로젝트 리브라(Libra)'를 통해 가상화폐 출시를 준비해왔으며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 우버 등 10여개 기업이 참여해 각각 1000만달러(약 118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거대 소셜미디어(SNS)를 바탕으로 한 수십억명의 사용자를 이용해 가상화폐를 지불 시스템에 도입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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