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순교성지' 세계문화유산 등재 준비 박차
`홍주순교성지' 세계문화유산 등재 준비 박차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9.06.1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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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사전 자문사업 승인 절차 … 김좌진 장군 생가지도
홍성군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홍주순교성지와 김좌진 장군 생가지가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유산으로 재조명된다.

홍성군에 따르면 천주교 홍주순교성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사전 자문사업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전 자문 사업 신청서는 충남도와 문화재청, 주 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를 거쳐 지난 3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센터에 제출됐다.

사전자문 대상사업에 선정되면 세계적으로 10여 건을 뽑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포함돼 본격적인 검증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군은 212명의 기록상 순교자를 비롯해 1000여 명이 순교한 내포지역 천주교 역사의 산실로 손꼽히고 있으며 감옥터, 동헌 등 총 6곳의 순교터가 알려져 있어 매년 수많은 순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홍주순교성지 세계문화 유산 지정이 홍주읍성 복원사업과도 연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홍주읍성 북문복원, 홍주천년 양반마을 조성사업 객사와 진영동헌 문화재 구역 확대지정 등 지역 관광자원화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문화유산 지역관광자원화는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역사관광 벨트 구축사업에 군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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