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축구 오늘도 웃을까
韓축구 오늘도 웃을까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6.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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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폴란드 등 꺾은 부산서
亞강호 호주와 A매치 친선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부산에서 15년 만에 열리는 A매치에서 승전보를 울릴 것인가. 한국은 7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호주와 친선 A매치를 펼친다.

유독 부산은 한국 축구사에서 좋은 기억이 많은 곳이다. 가장 최근 부산에서 벌어진 A매치인 2004년 12월 19일 독일전도 그 중 하나다.

당시 독일은 세계 최고의 수문장 올리버 칸을 비롯해 미하엘 발락, 바스티앙 슈바인슈타이거, 미로슬라프 클로제, 루카스 포돌스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한 강팀이었다. 그러나 조 본프레레 감독이 이끈 한국은 이동국의 환상적인 발리슛을 포함해 김동진과 조재진이 연거푸 골을 터뜨리며 발락이 한 골을 만회한 독일을 3대 1로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17년 전인 2002년 6월4일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D조 1차전 폴란드와 경기에서 역사적인 월드컵 첫 승을 일군 장소도 부산이다. 당시 황선홍과 유상철의 연속골로 한국은 폴란드를 2대 0으로 격파했다.

이미 티켓 판매 오픈 6일 만에 5만여석이 모두 팔렸다. 호주는 강팀이다. 한국이 아시아 지역에서 열세를 보이는 몇 안되는 팀 중 하나다. 총 27번 대결해 7승11무9패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에 경기는 지난해 11월 17일 호주 브리즈번 친선게임이다.당시 한국은 전반 22분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골로 앞섰지만, 후반 추가시간 마시모 루옹고(퀸스파크레인저스)에 실점,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7일 호주전을 마치고, 후 8일 부산 팬들 앞에서 오픈트레이닝 데이 행사를 연다.8일 오후 파주 NFC로 돌아와 하루 휴식을 취하고 9일 복귀, 11일 서울에서 열리는 이란과 친선경기에 대비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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