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29일 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신임장교와 가족 등이 참가한 가운데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142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임관한 382명의 신임장교들은 필기시험, 신체검사, 면접, 체력검정 등의 선발과정을 거쳐 지난 3월 4일 입대해 기본군사훈련을 받았다. 이들은 12주의 강도 높은 훈련 기간 동안 강인한 체력과 전투기량, 투철한 군인정신과 인성 등을 함양해 지덕체를 겸비한 공군 장교로 거듭났다.

임관식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훈련을 수료한 박순익 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을, 성민우 소위 합동참모의장상을, 이종화 소위가 공군참모총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신임 장교들에게 “조국을 위한 헌신과 숭고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공군 장교의 길을 택한 여러분의 영예로운 임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오늘 임관한 여러분들이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국방의 주역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주어진 소임 완수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계룡 김중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