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27일부터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무기한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학비연대는 이날 농성 투쟁 돌입선언문을 통해 “교육에 꼭 필요한 노동을 하고 있지만 임금 차별은 여전히 심각하다”며 “최저임금도 안 되는 기본급과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로 교통비와 식대 일부가 포함된 연간 81만4080원의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조합은 신속한 교섭 진행을 위해 사용자 측의 무리한 교섭 의제 주장을 대부분 수용해 모든 임금교섭 의제를 집단교섭에서 다루자고 제안했다”며 “교육청의 시간 끌기식 교섭 지연, 교섭 회피,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한 뒤 교섭에 임하라”고 주장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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