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 떠난다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 떠난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5.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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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제의 거절 … 여름 이적 확실시
독·중·일 등서 러브콜 … 새도전 선택

 

구자철(사진)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와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키커지는 21일(한국시간) 구자철과 아우크스부르크의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만 5년 6개월을 뛴 구자철은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을 붙잡을 계획이었지만, 선수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구자철은 독일은 물론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도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철은 볼프스부르크 소속이던 2012년 1월 임대로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었다. 2015년 8월에는 500만 유로(약 67억원)라는 당시 팀 최고 이적료를 세우며 마인츠에서 이적했다. 익숙한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도 있었지만 구자철은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키커는 “마틴 슈미트 감독이 한 달 전 재계약을 하고 싶어했지만 지동원, 콘스탄티노스 스타필리디스, 구자철이 떠난다. 올 여름 팀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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