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천과 무심천, 달천, 한강, 대전천, 곡교천 등 충청권 6개 주요 지방하천이 올해 국가하천으로 승격된다. 국가하천으로 지정되면 해당 하천의 정비 및 유지 관리에 전액 국비가 지원돼 홍수 등 재해 예방을 위한 하천 정비를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내·외부 하천전문가로 구성된 국토부 하천정책 자문단의 제2차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미호천 등 전국 15개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 추진방안과 향후 계획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자문단의 의견을 토대로 국가하천 승격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환경부 심의를 거쳐 올해 중 국가하천으로 고시할 계획이다.

국가하천 승격 추진 중인 15개 지방하천 중 충청권 하천은 △한강(강원 정선군~단양군) △달천(청주시~충주시) △미호천(진천군~청주시) △무심천(청주시) △대전천(대전 중구~대전 동구) △곡교천(세종시~충남 아산시) 등 6곳이다.

이외에 △평창강(강원 평창군~강원 영월군) △원주천(강원 원주시) △홍천강(강원 홍천군) △목감천(경기 시흥시~서울 구로구) △신천(경기 양주시~경기 연천군) △화포천(경남 김해시) △태화강(울산 울주군~울산 남구) △수영강(부산 금정구~부산 수영구)△광주천(광주 동구~광주 서구) 등이 포함됐다.

/석재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