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상주인구 9만 시대 눈앞
진천 상주인구 9만 시대 눈앞
  • 공진희 기자
  • 승인 2019.05.13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인 포함 8만6150명 기록… 증가율 전국 7위


일자리·주택·정주여건 등 유입 정책 효과 발휘
진천군이 상주인구 9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가통계포털(KOSIS) 및 주민등록시스템에 따르면 진천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13일 8만명을 돌파해 외국인을 포함한 상주인구 8만6150명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군의 주민등록인구는 약 1만1000명(16.5%)이 증가해 전국 220여개 기초자치단체 중 증가율 부문 7위를 기록했다.

특히 연간 증가율 부문에서 2016년 14위(2.90%), 2017년 10위(5.33%), 2018년 6위(6.16%)를 기록해오며 인구증가에 더욱 탄력이 붙고 있다.

이 같은 괄목할만한 인구증가는 일자리·주택·정주여건 등 인구유입을 위해 각 분야에서 추진해온 핵심정책들 간 상호 효과들이 잘 발휘됐다는 평가다.

최근 3년간 5조원대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며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해 지속적인 고용기반을 확대해온 것이 인구증가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근로자들의 주택수요를 고려해 산업단지조성 로드맵에 맞춘 계획적인 아파트 공급을 추진해 왔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임대료 현실화, 편의시설 확대 등 주민 눈높이에 맞춘 주거여건 제공에 주력해 충북혁신도시 내 대부분의 공동주택을 100% 가까이 분양하는 결과를 이뤄내며 인구증가에 힘을 보탰다.

젊은 층 유입인구를 겨냥해 교육여건 개선에 주력해온 것도 인구증가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은 도내 최고수준의 학생1인당 교육경비지원, 명품학군 조성사업,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중고교신입생 교복비 무상지원,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지원 등의 교육정책을 의욕적으로 추진해왔다.

군은 현재 추진 중인 맞춤형 인구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산업단지개발 및 도시개발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며 현재의 인구증가세를 더욱 가속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중부권 복선철도망 구축, 공유도시 협력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도시 외연을 더욱 확장해 몇 단계 높은 수준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gini1@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