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로연장 6943㎞·포장률 91.7%
충북, 도로연장 6943㎞·포장률 91.7%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9.05.0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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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국 도로현황 공개 … 세종시 402㎞로 가장 짧아
첨부용. /그림=뉴시스
첨부용. /그림=뉴시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도로는 일반국도 77호선 부산~파주선으로 69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도로는 지방도 414호선 함백산 `만항재' 구간이며 가장 낮은 곳에 설치된 도로는 인천북항터널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12월 기준 전국 도로현황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전국 도로의 총 길이는 11만714㎞로 10년 전인 2008년에 비해 6478㎞(5.8%)가 늘어났다. 국민 1명 기준의 도로연장을 계산해보면 약 2.14m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4013㎞로 가장 길고, 세종시가 402㎞로 가장 짧았다.

충북은 6943㎞로 전국 9개 도(道) 가운데 제주도(3211㎞)에 이어 두 번째로 짧았다.

도로 포장률은 91.7%로, 제주(99.0%), 경기(98.1%), 충남(92.5%)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

도로등급별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도로를 살펴보면 고속도로는 경부선(415.3㎞)이었고 일반국도는 부산~파주선(695.3㎞)이었으며 지방도는 49호선 해남~원주선(383.9㎞)이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도로는 지방도 414호선의 함백산 만항재 구간으로 해발 1330m이며 두번째로는 지방도 1139호선의 110고지로, 한라산 중턱에 자리 잡아 한라산의 남쪽과 북쪽을 가르는 경계역할을 하고 있다.

가장 낮은 도로는 고속도로 440호(인천~김포)의 인천북항터널이었다. 인천북항터널은 바다 아래 59m에 설치돼 있다.

두 번째로 낮은 도로는 이 역시 바다 아래 48m에 있는 해저터널로 2010년 개통한 지방도 58호 가덕해저터널이다. 침매터널로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곳에 건설됐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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