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맥키스컴퍼니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규식씨(52·사진)가 취임했다. 김규식 사장은 공채 1기로 입사해 29년간 회사와 동고동락 해왔다.
주류사업의 해박한 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지역사회와 커뮤니케이션에 힘써온 김사장은 내부인사 출신 최초로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김 사장 선임은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발전하기 위한 CSV(공유가치창출) 경영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조웅래 회장의 의지가 담긴 결정이다.
2004년 당시 ㈜선양소주를 인수하고 대전에 정착한 조웅래 회장은 지역과의 상생을 목표로 노력해 왔으며, 그런 조 회장의 옆을 늘 지켜온 김 사장은 누구보다 조 회장의 뜻을 잘 아는 인물이다.
한편 2010년 취임해 8년 넘게 맥키스컴퍼니의 성장을 이끌어온 박근태 사장은 선양대야개발의 대표이사직에 전념한다.
사업성격이 다른 주류와 건설사업을 겸직한 박 사장은 분리경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회사측에 수 차례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식 사장은 태평초, 대신중, 대전상고, 한남대 법학과, 한남대학원 언론홍보광고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4월에는 조웅래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대전시육상연맹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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