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과수농가 수정용 벌 지원사업 호응
영동군 과수농가 수정용 벌 지원사업 호응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5.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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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만원 투입… 고품질 생산으로 실질적 농가소득 증대 기대

과일의 고장 영동군이 과수원예 시설재배농가를 위해 수정벌 지원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고있다.

군은 민선7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이 사업에 7000만원을 투입해 블루베리, 딸기, 수박 등 과수원예 시설재배 94농가에 수정벌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단가는 꿀벌은 군당 10만원, 호박벌·하늬벌 등 서양벌류는 군당 5만원으로 그 중 50%를 지원한다.

본격적인 개화기를 맞은 요즘 활발한 수정벌 입식이 추진되고 있다.

수정에 필요한 노동력을 절감하고 인공수정으로 인한 기형을 막고 과일 숙기를 고르게 유지할 수 있다.

군은 오는 2022년까지 총 270㏊에 수정용 벌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상기온 등 기상이변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농가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하고 건강한 고품질 건강 먹거리 생산으로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이밖에도 인공수분용 꽃가루와 인공교배기 등 수정에 필요한 자재와 장비를 지원하며 과일의 고장 토대를 다지고 있다.

/영동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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