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정보기술 제2 도약 준비
㈜한신정보기술 제2 도약 준비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9.05.0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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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19주년 … 내년 시스템통합 전문기업 기반 조성

 

충북의 토종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한신정보기술이 창사 19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신정보기술은 창사 20년이 되는 내년에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각 프로그램 모듈을 개별 소프트웨어 제품군으로 구성해 일반 시스템통합 전문기업(SI)에 공급하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신정보기술은 지난 2000년 5월 1일 현 청주의료원 자리에 있던 충북 소프트웨어지원센터의 46㎡(14평) 작은 사무실에서 직원 1명으로 창업했다.

이후 충북은 물론 서울, 강원도, 경기도 등의 많은 자치단체와 거래하면서 몸집을 키워 현재는 임직원 100명이 넘는 회사로 성장했다.

공공기관에서 필요한 많은 웹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개발 공급하는 전문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형 소프트웨어기업들을 제치고 36억 상당의 공정거래위원회 프로그램개발 및 운영 계약을 수주하기도 했다.

특히 창업 당시 개발한 대용량 영상 DB 솔루션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기능 개선으로 현재 전국 대부분 공공기관에 공급됐다.

자치단체 홈페이지를 관리할 수 있는 CMS SW는 현재 약 100여개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장애인 차별 금지에 관한 법률에 적합한 SW를 개발해 약 300여 건의 웹 접근성 인증 마크를 획득해 자치단체 홈페이지를 시각장애인들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지난 2017년 청주시 수암골에 연건평 5454㎡ 사옥에서 지은 한신정보기술은 충북을 대표하는 S/W전문 기업으로 도약에 시동을 걸고 있다.

박정식 대표(사진)는 “회사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자체 전문 SI기업으로 한 우물만 고집했던 결과물인 것 같다”며 “내년 창립 20주년에는 제2의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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