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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4.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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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중 핸드폰 사용은 자살행위
유 정 기 <한국도로공사서청주 영업소>

고속도로 출입부에서 근무를 하다 보면 하루에도 수십 번 목격하는 것이 운전하면서 핸드폰 통화를 하는 모습이다.

경찰이 대대적으로 단속이 있을 때는 약 80% 정도로 감소했다는 소식과 함께 많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고, 진입부에서 경찰이 단속할 때는 많은 차량이 단속되는 모습을 보게된다.

1년 전 나 또한 국도에서 핸드폰 통화를 하다가 앞차와 부딪치는 사고를 낸 적이 있다. 사고 이후 통화가 불가피할 때는 차를 도로 가장자리에 세우고 통화하는 버릇이 생겼다.

가끔 통화를 위해 차량을 옆에 세우다 보면 음주 단속하던 경찰이 뛰어오는 등 웃지 못할 일도 있었다.

얼마전 방송에서 운전 중 통화를 하게 되면, 전방 주시후 위험 인지를 하는데 급제동을 해도 40∼80m의 공주거리(차량이 제동하는데 걸리는 거리)가 생긴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보여준 적이 있다.

운전자들이 고속도로 진입부에서 통행권을 뽑기 위해 잠시 정차중일 때도, 출입부에서 통행요금을 정산할때도 손에서 핸드폰을 놓지 않은 채 통화하는 경우가 많다.

얼마나 중요한 통화인지는 모르나 자신과 타인의 생명보다 중요한 일인지 생각해 봐야한다.

경찰이 단속할때는 감소되던 일이 단속이 소홀하면 증가하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

무엇보다 단속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나와 가족을 생각해 차를 안전한 곳에 정차시키고 통화하는 기본적 준칙이 운전자들 머릿속에 인지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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