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만난 이재갑 장관 "좋은 일자리 늘어나도록 노력"
취준생 만난 이재갑 장관 "좋은 일자리 늘어나도록 노력"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4.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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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장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예비교육 현장방문
"저임금노동자 비중 첫 20% 미만 기록…일자리 질 개선"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9일 취업준비생들을 만나 "정부가 청년들의 취업 준비 기간에 지원을 함과 동시에 앞으로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 기회가 많아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예비교육이 열린 대전고용센터를 방문해 청년들의 취업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예비교육 참여 청년들을 격려하면서, 청년들의 취업 관련 애로사항과 청년 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대전고용센터를 방문했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이란 졸업 후 2년이 지나지 않고 기준중위소득이 120% 이하인 미취업 청년이 자기 주도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는 것을 전제로 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 동안 지원금을 지급한다.



정부는 지난 16일 1차 심사를 거쳐 1만1718명을 수급자로 선정했다.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들은 지난 16~30일 기간 중에 1회 고용센터에 방문해 예비교육을 반드시 수강해야 한다.



예비교육이란 선정된 청년들이 취업준비를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과 고용센터 과정 등을 안내하는 교육을 말한다.



이날 예비교육에는 약 60명의 청년이 참석했다. 이날 청년들은 제도 활용 안내(가이드) 및 청년정책 소개 강의를 들은 후 이 장관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 장관은 "최근 저임금노동자 비중이 2008년 조사 이후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졌고, 상위 20% 임금과 하위 20% 임금 격차도 크게 개선되는 등 일자리의 질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우리나라 청년들의 학력 수준이 높고,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지면서 겪는 취업 준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시작했다"고 도입 배경을 밝혔다.



이날 예비교육을 받은 한 청년은 "졸업 후 1년이 지나 구직활동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청년구직활동지원금으로 부담을 덜게 됐다"며 "산업경영공학전공을 살려 제조업 취업을 계획하고 있다. 지원금을 활용해 컴퓨터 학원에 등록하고, 관련 분야 취업에 도움이 되는 일반기계기사 자격증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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