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위 교육전문직 선발 충북교육에 악영향 미칠 것”
“전국단위 교육전문직 선발 충북교육에 악영향 미칠 것”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04.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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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총, 도교육청에 개선 촉구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충북교총)는 충북도교육청이 올해 처음 전국 단위로 교육전문직을 선발(본보 24일자 2면 보도)하는 것은 충북교육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충북교총은 지난 26일 성명을 발표하고 “충북에 근무하는 교사 중 진학 지원을 할 교사 한 명이 없어서 해당 연구관 1명과 10명이나 되는 장학사·연구사를 전국 단위로 전형하는 해야 할 정도로 충북에 인재가 없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 실정을 전혀 모르는 외부의 교육 전문 직원 11명이 선발돼 현장에 투입된다 해도 현실적인 성과는 아무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며 “지방화 시대에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인재가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시책을 추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또 “이 같은 전형은 묵묵히 교육에 전념한 교사들의 승진기회 박탈과 신규 채용 인원 감소 등 장기적으로 볼 때 충북교육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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