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의 고장 영동' 인공수분 지도 한창
`과일의 고장 영동' 인공수분 지도 한창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4.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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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결실·품질향상 등 농가 경쟁력 향상 기대

과일의 고장 영동군이 최근 기온이 오르고 각종 과일 꽃이 개화하면서 지역 과수농가의 적기 인공수분 지도에 여념이 없다.

영동군은 복숭아 1246㏊, 사과 453㏊, 자두 216㏊, 배 82㏊, 포도 970㏊ 등을 재배하며 최대 과일 산지로 꼽힌다.

그러나 기상변화로 꿀벌 등 방화 곤충이 감소하면서 자연수분의 어려움이 심화해 효율적인 영농지도가 갈수록 절실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과수원 곳곳을 순회하며 기상과 과원 포장여건 등을 직접 살펴 인공수분기와 붓을 이용한 맞춤형 수분 작업을 지도하고 있다.

군은 안정적 결실, 품질향상과 과수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이달 말까지 지역 대표 과일인 사과, 배, 복숭아를 중심으로 인공수분을 추진한다.

적절한 인공수분은 결실률을 80%까지 높이며 정형과율과 고품질 과실생산량을 늘려 실질적인 농가소득을 높인다. 작업 방법에 따라 과수의 맛과 향도 달라진다.

군은 고령화와 재배작물 변경 등으로 인공수분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농가 등을 대상으로 꼼꼼하게 지도하고 있다.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무료로 꽃가루 발아율 검정도 하고 인공수분기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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