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저류시설 확대… 도시 침수피해 막는다
우수저류시설 확대… 도시 침수피해 막는다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9.04.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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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복대지구 시설 설계용역 착수… 사업비 146억 투입


수곡지구 행안부 기본 설계 심의 거쳐 오는 9월 착공 예정
청주시가 호우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위해 복대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사업에 착수하는 등 도심 우수저류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집중호우에 의한 침수 피해를 막기위한 복대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지난 3월 착수했다고 밝혔다.

우수저류시설은 도시화 지역의 불투수면적 증가로 인한 빗물 유출량 증가와 이로인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설치하는 시설물이다.

이 시설물은 청주시 개신지구(2016년 준공), 내덕지구(2014년 준공) 2곳을 비롯해 전국 192개소에 설치 운영중이다.

복대지구 우수저류시설 사업 예정지는 흥덕구 복대동 3388번지 일원으로 이곳에 1만9200톤의 빗물을 저류할 수 있는 용량의 시설물이 설치된다. 총사업비는 146억원이며 국비 50% 가 지원되는 국비보조사업이다.

이밖에 2018년부터 설계 중인 수곡지구에는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수곡공원 일원에 9700톤 용량의 저류조가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행정안전부 기본 설계 심의를 거쳐 실시설계중이며 올해 9월 착공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단시간에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호우현상이 빈발해지면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우수저류시설을 확대하고 있다”며 “수곡지구(2020년 준공), 복대지구(2021년 준공) 우수저류시설까지 총 2개소의 우수저류시설이 추가로 설치되면 도심지역의 집중호우에 의한 침수 피해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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