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 수립 100년 … 충북 새로운 100년 시작
임정 수립 100년 … 충북 새로운 100년 시작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4.1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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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광복회, 청주 삼일공원 광장서 기념식 개최
모범 광복회원 표창 … 독립운동 관련 사진 전시도
11일 청주시 상당구 수동 삼일공원 항일독립운동 기념탑 광장에서 충북지부 주관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뉴시스
11일 청주시 상당구 수동 삼일공원 항일독립운동 기념탑 광장에서 충북지부 주관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뉴시스

 

충북도와 광복회 충북지부는 11일 오전 청주 삼일공원 항일독립운동 기념탑 광장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도내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인 오상근 옹,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하고, 민족자존의 기치를 높였던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자리다.

행사는 `지난 100년의 기억, 새로운 100년의 시작'이란 표어 아래 식전공연, 임시정부 수립과정 경과보고, 기념사, 헌시 낭송,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모범 광복회원 4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김만회(92·고 김재형 애국지사의 아들), 라석주(84·고 라상준 애국지사의 아들), 윤경순(79·고 윤응선 애국지사의 손녀), 안위규(87·고 안상태 애국지사의 딸) 등이다.

부대행사로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 이후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편지, 윤봉길 의사의 폭탄투하 사건과 새 시계이야기, 김구 선생의 낡은 시계 등 독립운동 관련 사진 100여 점을 전시했다.

이시종 지사는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광복을 이루고 세계 속의 당당한 대한민국으로 성장했다”며 “충북 미래 100년을 위한 대장정에 도민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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