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1공구 부분 준공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1공구 부분 준공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3.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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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9323억 투입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2공구 연말 준공 … 2만6천명 고용·3조6천억 생산유발 기대
충북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큰 규모의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제2생명과학단지)가 지난 29일자로 부분(1공구) 준공했다.

이번에 준공한 1공구는 전체 면적 328만4000㎡ 중 325만7000㎡다. 2014년 8월 착공 후 지난해 말 부지 조성 공사를 마쳤다.

사업을 맡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충북개발공사는 2018년 말 준공을 목표로 같은 해 11월 준공 신청을 했다.

하지만 녹지 내 조경수 고사, 일부 도로와 인도 포장 정리, 중앙 분리대 추가 설치 등 다소 미흡한 점이 발견돼 준공이 미뤄지다가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조건부로 승인을 받았다. 입주 예정기업의 경제 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충북개발공사 등은 이 같은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계획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제출했고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9323억원을 투입해 산업단지를 포함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클러스터(생명산업 집적단지)를 조성한다. 2공구(2만6000㎡)는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현재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산업단지를 82개 국내외 기업에 분양했다. 분양률은 약 85%로 외국인 기업용지만 미분양으로 남았다.

충북경자청 전형식 청장은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1공구 준공이 도내를 넘어 국내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가 최종 준공되면 2만6000명의 고용증가, 3조6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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