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등 감독 4명 참여
4개 단편 옴니버스 구성
넷플릭스 오리지널 제작
4개 단편 옴니버스 구성
넷플릭스 오리지널 제작
“아직도 얼떨떨하다. 이런 제안이 온 것이 신기했다. 감독 네 명의 영화를 다 봤다. 낯가림이 심한 편인데, 첫 미팅 때부터 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다. 다각도로 분석해서 네가지 캐릭터를 줬다.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작업이다.”
가수 아이유(26·사진)는 27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페르소나' 제작보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가수 윤종신(50)과 임필성(47)·이경미(46)·김종관(44)·전고운(34) 감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아이유의 첫 영화 `페르소나'는 4개 단편으로 구성됐다. 페르소나는 감독 자신의 분신이자 특정한 상징을 표현하는 배우를 의미한다. 감독 4명이 아이유를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냈다.
기획에 참여한 윤종신은 “아주 단순한 생각에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고 했다. “`노래는 이야기'라는 철학을 갖고 있다. 영화도, 광고도 다 이야기다. 이야기가 궁금해서 감독들의 단편영화를 봤다. 장편보다 단편에서 본인의 창의력이나 아이디어들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아할 것 같다고 생각했고, 감독 여럿이서 배우 한 명을 쓰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누가 좋을지 생각하다가 아이유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