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만루포·멀티히트 … 강정호 `불방망이 쇼'
끝내기 만루포·멀티히트 … 강정호 `불방망이 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3.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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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22일) 끝내기 만루포를 포함해 2안타로 폭발했던 강정호는 이날도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194에서 0.231(39타수 9안타)로 올랐다.

유격수 수비도 7이닝 동안 실책 없이 소화했다.

강정호는 무릎 부상 후 복귀한 2016시즌 이후 3루를 맡아왔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3루수로만 나섰다. 하지만 기존 유격수를 활용할 수 없는 비상 상황 등에 대비하기 위해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유격수 기용을 테스트했다. 강정호가 유격수 수비를 문제 없이 해내면서 활용폭도 더 넓어질 전망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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