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공고 운동장 지하에 공영주차장 조성
천안공고 운동장 지하에 공영주차장 조성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9.03.1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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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대 규모 … 신부동 먹자골목 주차난 해소 기대
만성적인 주차난에 시달리던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먹자골목 상권 인근에 325대 규모의 공영 주차장이 들어선다.

천안시는 13일 천안공업고등학교 7378㎡ 면적의 운동장 부지(동남구 신부동 383-3)를 활용해 총 325대 수용 규모의 공영 주차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업비 129억원이 투입되는 이 주차장은 운동장 지하에 건설된다. 천안시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연내 주차장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0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 2022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비 부담을 덜기 위해 이 사업이 생활밀착형 SOC사업으로 국비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충남도에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시는 도심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혼잡 지역 6곳을 대상으로 공영 주차장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쳤다. 그 결과 천안공고가 사업 타당성 지표인 비용편익분석(B/C)에서 천안공고가 1.04, 신불당지구 물총새 공원이 1.02, 두정 공원이 1.0 등으로 나타나 재무적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B/C가 1.0이 넘으면 사업성이 있다는 뜻이다.

시는 앞으로 예산을 확보해 나머지 만성 주차난을 겪고 있는 지역에 공영 주차장을 차례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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