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턴 커쇼(31·LA 다저스)가 시즌 준비에 다시 속도를 낸다.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커쇼가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어깨 통증을 느낀 뒤 첫 불펜 피칭이다.
이날 커쇼는 20개의 공을 패스트볼로만 던졌다. 투구를 마친 뒤 “좋은 느낌이었다. 앞으로 계속 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릭 허니컷 다저스 투수코치는 “훌륭했다. 다시 마운드에 오른 그를 보니 기쁘다”며 “80% 정도로 던졌는데 투구 동작은 부드러웠고, 무리하지 않았다. 훌륭한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불펜 피칭으로 다시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는 있지만 29일 열리는 개막전에 등판할 수 있을지는 아직 물음표다. 시범경기 등판 등 실전 경기 감각도 조율해야 한다. 허니컷 코치는 “오늘은 첫 걸음이었다. 투구가 중단된 적이 있었던 만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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