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다이어트 피부노화 부른다
무리한 다이어트 피부노화 부른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3.11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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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원푸드 주름살 유발
근력운동 등 병행 필요
과도한 난방 수분 빼앗아
피부 건조·당김·각질 발생

최근 항노화를 뜻하는 `안티에이징'에서 나아가 좀 더 자연스러운 노화를 뜻하는 개념의 `슬로우 에이징'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슬로우 에이징은 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되 강한 아름다움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좀 더 `천천히 늙는 것'을 의미한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원장은 “노화의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며 제대로 관리만 한다면 개인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노화를 늦추는 것이 가능하다”며 “특히 피부 노화는 짧은 시간에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젊은 나이 때부터 시작돼 오랜 시간에 걸쳐 누적되기 때문에 젊어서부터 부주의한 생활습관 등을 지속한다면 꼭 노년이 아니더라도 일찍 노화가 찾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단식이나 원푸드 다이어트와 같은 단시간에 무리하게 살을 빼는 경우도 얼굴이 꺼지면서 순식간에 주름이 생길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하고 근력운동을 통해 탄탄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꾸는 것이 좋다.

과도한 난방은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어서 주름이나 노화를 가속화한다. 과도한 난방기 사용은 습도는 매우 낮게 하고 낮아진 습도는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당김과 각질, 피부 건조를 유발할 수 있으며 춥다고 환기에 소홀할 경우 공기 내 오염 물질이 피부를 자극해 여드름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얼굴 근육은 먹고 말하는 등 평소에 자주 사용해 뭉치고 피로해지기 쉽다. 이때 웃음 동작은 근육 스트레칭 효과를 만드는데 얼굴을 스트레칭 하면 혈액순환이 잘 되고 주름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 표정근의 작용을 활성화해 얼굴 근육의 긴장이 풀어져 인상이 밝아지기도 한다. 같은 원리로 평소 `아, 에, 이, 오, 우' 등의 발음 연습을 통해 얼굴 전체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반 원장은 “의학적 도움을 받을 시에는 단순한 미용성형술로 접근하기보다는 기능적 문제와 외적 콤플렉스를 동시에 개선하는 수단으로 교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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