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준비 `착착'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준비 `착착'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9.03.0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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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사무실 충주로 이전 … 상황보고회·현판식 개최


6개 경기장 관리기관 사전협의 완료·숙박시설 등 확보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종)가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조직위는 7일 사무실을 청주에서 충주로 이전하고 준비상황보고회와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직접 현판을 제막하고 상황보고회에 참석하는 등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열정을 과시했다.

조직위는 지난해 4월 출범 이후 종목 선정, 우수선수 유치, 경기운영, 시설지원, 문화행사 등 모든 분야에서 사전 점검을 끝냈다.

현재 22개 후보 종목 중 국제경기연맹(IF)에서 의향서를 제출한 20개 종목의 참가가 확정된 상태다. 여기에 킥복싱과 검도도 곧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는 우수선수 확보를 위해 전종목 국제연맹을 통해 선수를 선발하고, 태권도, 킥복싱, 무에타이, 사바테, 주짓수, 우슈, 벨트레슬링, 삼보, 펜칵실랏 9개 종목은 세계랭킹 포인트 부여를 종목별 IF와 협의 중이다. 특히 대회 기간 무예 종주국 정상과 장관들을 초청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경기장은 총 6개소로 시설관리기관과 사전협의를 마쳤으며 현재 경기장에 필요한 종목별 경기용 기구 설치를 세밀히 준비 중에 있다.

숙박은 해외 임원 및 선수 2746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호텔(7개소), 연수원(4개소), 리조트(1개소) 등 12개소 시설을 확보했다.

급식은 이슬람 문화권 선수단을 위해 할랄 식단을 준비하고,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 식품안전상황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 임원 및 선수의 원활한 입·출국 지원과 관리를 위해 인천공항(1, 2터미널), 김포공항, 청주공항에 안내데스크 4개소를 운영하고, 입국 선수단 편의를 위해 총 12일간 831대의 셔틀버스·승합차량을 운행할 예정이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정부와 국제스포츠기구에서 인정하는 세계 유일의 종합무예경기대회로 스포츠 분야 최고 권위있는 GAISF(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가 공식 후원을 확정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이번 대회는 세계 최초의 국제무예영화제, 각종 무예체험행사, 무예관련 학술대회를 함께 개최해 무예 콘텐츠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무예산업을 선점하여 무예 중심도시 충북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열리게 된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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